스레드 잘 쓰고 계신가요? 활발히 이용하시는 분도 있고, 새로운 SNS가 조금 피곤하신 분도 있을 것 같아요. 전반적인 상황은 어떨까요? 스레드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수 1억 명을 돌파한 후, 약 2주가 지나고 일일 활성 이용자(DAU)가 70% 정도 줄었다고 해요. 궁금증에 한 번 가입했다가 계속 쓰지는 않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.

반짝 이슈가 된 후 인기가 사그라들었던 '클럽하우스'나 '본디'처럼 스레드도 비슷한 상황을 맞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. 다른 한편에선 인스타그램보다 솔직하고 트위터보다는 건전한 스레드의 강점을 짚으며 인기가 지속될 거라고 말하기도 하고요. 이렇게 요즘 유행하는 스레드에 대한 4인의 마라 시선으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

🍒 : 스레드는 텍스트 스페셜리스트들의 플레이그라운드입니다. 멋진 생각을 갖고 있지만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사람들이 스레드에서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죠. 누구나 쉽게 나의 생각을 확산하여 콘텐츠를 만들 수 있어요.

🐙 : 애플이 iOS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애플 제품을 상호 작용하면서 이용하는 것 처럼, 메타도 메타만의 “소셜미디어 이코시스템”을 만들어 더 많은 고객들을 lock-in하려는 전략이 아닐까 싶어요. 어쩌면 인스타 연동으로 바로 스레드를 사용할 수 있어 16시간 만에 가입자 수 3000만명을 기록한 것이 개방형 소셜 네트워킹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 같아요.

뷰티유튜버로, 여드름 피부 관리 영상을 올리는데요. 최근 피부 고민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제품을 비롯한 이너뷰티에도 관심이 생겨서 챙겨보게 되었습니다. 유익한 제품 및 실제 변화를 보게 되니 유튜버를 응원하면서 나도 저렇게 되겠지라는 희망이 생겨요!

🍜  : 리첸쿡 Lichen Cook

보다보면 순식간에 정주행이 가능한 일본 배경의 숏츠형태에요. 먹방에 관심이 많아서 우연찮게 접하게되었는데, 특히 먹을 음식을 돌판 위에 구운 뒤 달군 쇠막대로 불맛을 입혀 먹은 후, 마지막에맥주 한잔과 함께 나오는 아이구야~ 엔딩까지 이제는 퇴근길에 무조건 하나씩은 꼭 보게되는 것 같아요.